스쿼트를 할때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생하던 중 우연히 비스트렝스 세미나 소식을 유튜브에서 보고 홀린듯이 신청했습니다. 코치님이 역도선수들과 대화하는 영상을 몇개 보니 이분들도 다 불균형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알게됐고, 그럼에도 어떻게 초고중량을 다룰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체형교정을 위해 실비 되는 도수치료, 비급여 교정센터에 수백만원을 투자해도 교정이 되지 않아서 한손, 한발 운동 및 스트레칭만 해왔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8월 31일에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여태까지 운동하면서 쌓아온 이론이나 경험을 기억 한켠에 묻어두고 이곳에서 배운것들로만 스쿼트를 해보자고 마음먹으며 1시간 이론수업을 듣고 2시간동안 실습을 했습니다. 통증이 생기면 코치님의 조언으로 자세 교정을 하면서 진행한 결과, 왼쪽다리의 잦은 부상으로 거의 9년에 가까운 시간을 내려놨던 스쿼트를 통증없이 110kg 3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였던 바 기울어짐에 의한 왼쪽 손목, 어깨 통증도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라는 단어에 매몰되어 완벽한 대칭성을 추구하기보다(물론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불균형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각자에 맞는 자세를 찾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세미나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심장이 왼쪽에 있어서 불균형은 필연적이며 각자의 주손, 주발, 생활습관으로 인해 각자 몸에 녹아있는 불균형이 다르다는 것을 체감 할 수 있었고 단순히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기보다 직접 코칭을 받으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자세를 찾고, 이 자세가 맞다는 확신을 주는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