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렝스의 시작. 그리고 몸을 가꾸는 새로운 시각

SGR
2022-03-17
조회수 3549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중인 직장인입니다. 저는 유년시절부터 왜소한 체구가 컴플렉스였습니다. 그러한 저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군복무시절 가벼운 맨몸운동부터 시작하여 저의 몸을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저의 노력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에 저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동안에도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헬스를 취미로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운동법을 깨우치는데는 한계가 있었으며, 온라인에는 운동에 관한 정보들은 넘쳐나지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는 제 스스로의 기준이 없었기에 잦은 부상과 성장의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졸업 후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이 생기게 됐고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제대로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를 가르쳐줄 코치를 찾는 기준은 두 가지로 명확했습니다. 첫번째는 보디빌딩식의 타겟팅 하는 고립형 운동보다는 전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이 세가지 종목을 가장 정확하게 가르쳐줄 코치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기준 이 세가지가 운동의 가장 기본이라 생각했고, 이것을 제대로 배운다면 언젠간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때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는 몸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두터워지고 싶었고 넓어지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기준을 갖고 서칭을 하던 중 박민재 코치님이 쓰신 칼럼을 읽게 됐고, 이 사람이라면 될 것 같다는 알수없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저는 성장했고, 지금도 크고있습니다. 코치님은 흔쾌히 온라인 코칭을 진행해 주셨고, 그렇게 코치님과의 감사한 인연이 시작이 됐습니다. 처음 몇개월은 많이 서툴렀습니다. 온라인 코칭 방식 자체도 생소했을 뿐더러 운동후 영상으로 피드백을 받기때문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배움을 얻는 방식(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이 중요한게 아님을 깨닫게 됐습니다.  

  박민재 코치님은 1.운동방법(자세)부터 시작하여, 2.운동프로그램(피로도 관리), 3.라이프스타일(영양 및 생활습관,마인드)전반에 대한 코칭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앞서 말했다시피 온라인에는 운동에 관한 정보가 넘칩니다. 자극적인 썸네일과 함께, 누군가는 이 자세가 옳다고 하며, 누군가는 틀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속에 코치님은 저에게 명확한 해답을 줍니다. 두 번째. 운동프로그램을 통한 피로도 관리와 근성장을 도모합니다. 단기, 중기, 장기적 목표(어떤 몸이 되고싶은가, 힘이 세지는 것이 목적인가 등)를 가지고 주단위 월단위의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지칠때까지해야 운동을 했다 생각했던 과거의 운동습관을 깨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더욱 잘 성장할 수 있음을 증명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영양적 측면과 사소하지만 중요한 생활 습관과 운동 마인드에 관한 팁을 줍니다. 식단 및 영양에 대한 팁, 부상을 입었을 때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가, 피로도가 높은 날엔 무엇을 해야하는 가 등 단순히 운동자체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의 라이프 전반에 대한 좋은 지침들을 줍니다.

  코치님과 함께한 시간이 올해로 3년차 입니다. 3대운동의 3도 모르던 제가 어느새 100kg가 넘는 무게를 짊어지고 운동을 하고 있으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느샌가 늘어있는 무게와, 커져있는 제 몸은 다 코치님의 멋진 가르침 덕분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코치님의 가르침이 대단하고, 끝없이 공부하는 코치님의 열정이 존경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자리에서 재밌는 운동 건강하고 오랫동안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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